오늘도 나의 위로가 되어 준 고마운 기사님. 이번주 일로도 힘들고 몸도 아팠고 어쩌다보니 차 사고도 여러 번 날 뻔 해서 참 길고 힘든 한 주여서 기사님 보러 오는 날이 오긴 오나 싶었다😭 일도 일이고 이놈의 디큐브 멀기는 왜 이렇게 먼지 본의아니게 강제 주1회 하고 있고...ㅠㅠ

1 오랜만에 만난 린아돈자. 좋다. 거칠고 슬픈...꿈꿔요 그대. 그 꿈을 잃지 말길... -

2 류동키-상훈산초가 만나면 잠시 장르와 제목이 바뀌기도 한다. 뮤지컬 '덤앤더머'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 세월 함께 지낸 소울메이트 동반자인 주인님과 산초의 애드립이 폭발하면 그 순간 덤앤더머가 보여서 큰일이닼ㅋㅋㅋ 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기사님 그리 좋으세요? 좋으니까~그냥~좋으니까~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3 영주님 기사님 저 별로죠 또 해주셔서 감샄ㅋㅋㅋㅋㅋ그거 받아친 우리 하부지는 또 어쩜 이렇게 센스쟁이신지ㅋㅋㅋㅋㅋㅋㅋ귀아프다도 좋았고 오늘 세르반테스 어미도 살짝 특이했고 이래저래 애드립의 장!

4 웃으면서 썻지마는 오늘 너무 울어서 얼굴이 따가울 지경이었다ㅜㅜ우리 기사님은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? 오늘 도 강경하고 꼬장꼬장한 할아버지를 만나고 온 느낌. 오늘 2막은 좀 나 혼나고있는 것 같아...😖라는 느낌도 들었다. 요즈음의 하부지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그 눈빛만은 결연했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고집 있는 할아버지의 느낌이 강했다. 그래서 더 위로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. 평상시엔 너 잘 할 수 있어 라고 토닥토닥 쳐서 주저앉은 날 일으켜세워주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일단 일어나서 정신차리라는 느낌. 내 상황 나름이긴 하겠지만...
그래서 오늘 라만차의 기삽니다-하는데 그게 참 와닿더라. 결국 그렇게 꿈 꾸고 살기 위해서 이렇게 사는거구나 싶어서.

5 오늘은 2층. 일단 감옥의 그 빛이 1층 앞열보단 덜 무섭더라...아래에선 올려다보니까 그 공포감이 더 했는데. 체스판 참 좋고.

6 둘시네아의 '당신은 내 기사님이에요'가 참 좋다. 기사님에게 둘시네아가 이루고싶은 꿈이듯이...둘시네아에게 기사님이란 존재가 꿈의 존재일테니. 파써블이든 임파써블이든...꿈이 존재한다는건... -

7 까라스코의 뒤돌아섬의 의미

8 당신이 내게 말을 건 그 이후로 내 인생은 달라졌어요....달라지다.... -

9 나 요즘 안토니아가 그렇게 독하고 무섭다 싶음. 엔딩 임파써블 부르는것도 소름... -

10 여튼 공연 보러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. 볼수 있고 나 혼자지만ㅋㅋ위로받을 수 있어 참 좋다. 언제나 참 고마워요 내 기사님 우리 배우님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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