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방에서 표 꺼내기가 귀찮으니 캐슷보드로 갈음함...은 공문 쓰나 무튼.

1. Be a spy. 한 번의 윝-ㅌ가 아니라 윙-ㅋ였구나. 여지껏 위트인 줄ㅋㅋㅋㅋ한 번의 윙-ㅋ 한 번의 텉-ㅊ 한 번의 키-ㅅ. 이 소절 참 좋다. 사실 살짝 날려주시는 오빠 딕션이 너무 좋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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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I Won't go back. 개인적 취향으로...옥배우 힘 주는 고음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이 넘버가 곡은 참 맘에 드는데 좀 부담스러워서 ;ㅅ; 하면서 보는데 오늘은 힘이 좀 빠진 상태로 스무스하게 고음 올라가서 좀 내 취향. 앞으로도 이 넘버 계속 이랬으면 진짜 좋을 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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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아르아르아르아르아르망~ 볼 수록 빠져드는 애교다. 첨에 주먹을 부르네...하다가 나도 같이 아르아르아르~ㅋㅋㅋㅋㅋㅋㅋ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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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맨투맨!!남대남!!! 류라두 고정에 엄알망 송알망 다 보니 이제 그 차이가 보이는데. 리옹 호텔 장부 확인하는 것도 그렇고 단단하지만 갈등하는 남자는 송알망. 좀 더 자기 감정에 솔직해서, 자기 감정을 라두에게 더 쉬이 읽히는 쪽은 엄알망. 류-송 맨투맨은 이 남자들이 속에서부터 있는대로 열이 치밀어올라 으르렁 하는 느낌. 류-엄은 둘 다 되게 감정적. 라두 성격을 보면...평소보다 더 감정적인 상태의 느낌. 류송페어는 숙박장부 확인할 때도 송알망이 되게 단단하게 대답하는데 류엄페어 때는 엄알망 우물쭈물...
근데 대령님이 소위한테 으르렁 하는건 류송페어가 더 으르렁 하시는듯 한 느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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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뻘소리지만 독일에서 송알망은 류라두가 사람 시켜서 처리했을 것 같은데 엄알망일 때는 집착의 화신님 직접 움직이셨을 것 같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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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집착의 화신님 활활 불타오르십니다🔥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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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난 라두가 트라우마 없는 인물이라 좋았다. 그리고 오늘부로 하나 추가 된 이유. 진리나, 그는 진실 따위를 찾고자 하지 않는다. 거짓으로 진실을 덮어버리고, 그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버린다. 이유? 조국, 명예. 사실 라두한테 캐서린이 말한 것 처럼 장관 욕심이 아예 없을 것 같진 않은데 선택의 과정에서 장관은 좀 부수적 요소였을 것 같다는 생각. 물론 저 선택 자체가 본인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함이지만, 장관건은 너무 뒷일. 그리고 사실 라두가...'평생 그녀의 기억을 안고 살겠지' 라고 했지만, 캐서린 말마따나 '만났던 많은 여자들' 중 하나일텐데...하는 생각도. 그래도 그녀들보다는 오래 기억날것은 맞을듯. 그리고 애초에 자기 것이 아니었으니 고민하다가도 놓아버릴 수 있었을듯. 우리 (안그래보이지만 사랑밖에 모르시는) 순정남님들(400살 하부지, 맨덜리 주인어르신, 이상한 실험 하시는 과학자오빠, 지하감옥에서 자란 청년님 등)이었음 어떻게해서든 마타를 택했겠지만, 칼같은 대령님의 선택. 시원해서 좋다! ......
쓰려던말 까먹었으니 그만 쓰고 자야지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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